글로벌 화장품 트렌드 주도 "국산 화장품 용기디자인 역할 컸다"-안양대학교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 이영주교수

관리자.
2019-01-31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현재를 만들고 미래의 밝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부문이 바로 화장품 용기 부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국내 화장품 산업의 과거는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브랜드를 수입해 국내 소비자에게 알리고 상위 10%를 대상으로 한 판매를 통해 그나마 명백을 유지해왔다면 21C 들어 국내 화장품 업계는 해외 시장에 내 놓아도 손색없는 제품을 생산해 내며 이제는 그들과 어깨를 견주어도 손색없는 위치까지 올라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국내 화장품 산업은 한류의 열풍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경기도 뷰티산업 클러스터 육성지원 산업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지난 10월 11일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경기중소기업연합회가 주관한 G.C.E.C 프로그램인 ‘코스메틱 산업 동향과 신기술 동향 세미나’가 최근 화장품 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안양대학교 캠퍼스에서 뷰티 산업에 관심이 있는 관련 업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첫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안양대학교 스마트창의융합대학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 이영주 교수는 ‘화장품 신기능 용기 개발’이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를 가지고 국내 처음으로 화장품 용기 디자인이라는 영역을 개척한 발명가이자 전파자다.

국내 화장품 업계의 대표적인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엘지생활건강에서 20여 년간 디자인 분야에서만 근무하며 임원(상무)까지 역임했으며 세계 최초로 안양대학교에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를 개설하며 국내 화장품 업계의 후배양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영주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화장품 발명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궁금해 한다. 또 화장품 시장이 왜 뜨는지? 왜 최근 안양대 화장품 발명디자인학과의 인지도가 관심거리”인지 앞으로의 국내 화장품 산업, 특히 용기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전망”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해 보자고 화두를 던졌다. 

이 교수는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현재 이 자리에 모인 업계 관계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는 없지만 최근 안양대학교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보인 열정과 업적은 미래 대한민국 화장품산업의 거울”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그는 가장 먼저 ‘화장품 발명 디자인’에 대한 소개를 했다. 이전 화장품에 쓰인 보틀과 달리 그가 개발한 ‘자동캡 용기 이지보틀’은 원터치 캡과 펌프를 뛰어 넘는 자동캡 액체용기를 만들기 위해서 개발하였고 기존 제품과 다른점은 용기의 몸체를 한 손으로 잡고 누르면 캡 출구가 자동으로 열리고 누르기를 멈추면 자동으로 닫히는 시스템이다.

이 교수는 이어 뚜껑이 용기 밖에서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자동 개폐 립스틱’, 용기 상단을 한번 밀기만 하면 거울이 사용하기 좋은 각도로 자동으로 일어서고 바로 퍼프를 꺼낼 수 있는 ‘슬라이딩 콤팩트’를 통해 지난 2005년 아모레퍼시픽에서 출시해 대박을 터뜨렸던 사연까지 그동안 수 없이 그를 거쳐 간 발명작에 대한 소개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말한다. “나의 열정과 노하우가 결집되어 탄생한 안양대학교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 학생들은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용기, 포장의 개발을 담당할 전문가들로서 앞으로 세계 시장의 흥망성쇄를 가늠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이다.

이 교수는 이어 두 번째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현황’에 대한 소개를 했다. 미래 유망산업인 화장품 시장에서 최근 대한민국의 위상이 급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범세계적으로 확산된 한류열풍과 한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새로운 화장품 신기능 용기들이 그 주역이다.

이 교수는 “현재 세계 시장에서 산업 규모로는 3%도 채 안되는 작은 시장인 대한민국을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화장품 회사들이 목표로 하고 있는 거대한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해답을 그 어느 나라도 아닌 바로 대한민국에서 찾고자 하는 것이다”며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화장품이 대한민국 시장에서 성공한 화장품이고 또 최단시간에 찾을 수 있는 곳도 역시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만큼 국내 화장품산업의 경쟁력은 가히 세계적이라고 논해도 그 누가 손가락질을 하겠나 싶다.

이영주 교수는 세 번째로 ‘한국 용기업체의 경쟁력’에 대해 강조했다. 과거 21C 전 까지는 전 세계 화장품의 신기능 용기개발은 독일과 일본이 양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났지만 최근에는 대한민국이 그 무대의 중심에 있다“고 이 교수는 강조했다.

흔히 글로벌 회사라고 말하는 로레알, 샤넬, P&G, 에스티로더 등이 2014년부터 개발부서를 한국으로 이전하는 예가 그 단적인 증거다. 한국은 인건비나 제조원가가 그리 낮지 않고 품질이 최고 수준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글로벌 화장품 회사들이 찾아오는 이유는 새롭고 편리한 신기능 용기를 한국 업체들이 개발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국내 업체와 유능한 디자이너들을 통해 탄생된 발명디자인 상품은 신기능이 특허로 보호되기 때문에 세계 시장에서 경쟁 상대가 없는 새로운 블루오션이 된 것이다.

성경에 “니 시작은 심히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 하리라”란 구절이 있다. 불과 십 수 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화장품 시장은 서구문물이 주도하는 장 이었다면 이제는 해외 시장을 선도하는 그 중심에 ‘KOREA’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고훈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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